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착한소비’ 유도
로봇배송‧테이블오더…D2C플랫폼 목표
로봇배송‧테이블오더…D2C플랫폼 목표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소상공인과의 따듯한 상생을 도모해 ‘착한소비’를 이끌어 내고 싶다”
전성호 신한은행 본부장은 매일일보와 만나 “땡겨요는 포용적금융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들의 문턱을 낮춰줄 것”이라며 “‘따듯한 금융’을 만들어나가는 착한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성호 땡겨요 사업단장 겸 신한은행 본부장은 지난 1994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디지털전략팀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땡겨요 사업을 맡고 있다. 땡겨요는 지난해 1월 론칭 후 회원수 187만명, 주문접수액 752억원, 가맹점 7만8000여개를 모집하며 배달앱 4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전 본부장은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고객들은 지점을 찾지 않기 때문에 은행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플랫폼뿐”이라며 “금융 플랫폼에 비금융 플랫폼을 융합해서 고객을 모으고 금융을 새롭게 얹는 방식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땡겨요를 출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상을 따듯하게 하는 ‘금융’ 땡겨요는 타사 배달앱 수수료율 7~14%보다 크게 낮은 2.2%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주들에게 무료로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쟁사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경우 매출 발생 후 정산까지 14일이 걸린다. 전 본부장은 “매출 데이터와 매출채권을 담보로 땡겨요 가맹점주에게 일일 예상되는 매출을 아침에 미리 정산해주는 ‘일매출 땡겨드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성호 본부장은 “땡겨요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추후 결식 아동 또는 노인에게 땡겨요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무료급식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혜택 돌려받는 ‘착한 소비’ 앞장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