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 눈길 사로잡는 ‘모빌리티’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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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 눈길 사로잡는 ‘모빌리티’ 향연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3.04.04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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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21개, 콘셉트카 등 총 90여 종 차량 전시
모비스, 자율주행기반 PBV ‘엠비전 TO·HI’ 국내 최초 공개
‘테슬라봇’, 현대차 ‘스팟’ 등 로보틱스 출품작도 볼거리
4일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사진=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윈원회(이하 조직위) 주최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출품된 신차, 콘셉트카,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10종이며, 약 90여 종의 차량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세계 최초 공개 차량은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과 알파모터의 전기 픽업트럭 ‘울프’, ‘울프 플러스’,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O100’, ‘F100’, ‘KR10’,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디 엣지’이다.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은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젝트 몬도 G’와 미니의 ‘MINI CONCEPT CAR’, 이네오스의 ‘INEOS Grenadier’, 포르쉐의 ‘Vision 357’ 등이 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전시 중인 목적기반모빌리티 ‘엠비전 TO’.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초 공개된 현대모비스의 목적기반차량(PBV) ‘엠비전 TO’와 ‘엠비전 HI’도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엠비전 TO’는 자율주행 신기술이 융합된 모빌리티로,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이 가능하며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PBV이다.

이색적인 항공 모빌리티 출품작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SK텔레콤의 UAM 체험부스는 현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형 로봇팔에 탑승해 UAM 운항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마련한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UAM 실증비행에 성공한 기업 브이스페이스의 ‘eVTOL’기체를 확인할 수 있다.

로보틱스 분야 출품작도 다채롭다. 테슬라는 차량과 함께 인간형 로봇 ‘테슬라 봇’을 전시하고 있다. 일명 ‘로봇개’로 불리는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은 전시장을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과 직접 교류한다. 현대차 역시 로보틱스 시연 공간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배송 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

4일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퍼스널 모빌리티'. 사진=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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