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용역」을 수행중인 경기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덕적면을 시작으로 4월까지 7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용역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간담회는 각계 각층의 주민대표와 각 면별 직원이 참석하여 옹진군 인구감소대응 계획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군의 기존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새로이 정책에 반영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덕적면 주민간담회에서 “가족, 결혼, 출생 등 가치관에 대한 변화가 없이는 정책 성공이 불가능하다”라는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4월 실시하는 주민간담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인천지회)의 인구교육 강사를 초빙하여‘찾아가는 주민공감 인구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향후 하반기에는 인구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하여 인구문제 인식과 소통, 결혼, 출산 및 가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책임감 함양을 목표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다양한 주민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용역을 통해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모든 연령대가 만족하며 지역 활력을 만드는 옹진형 인구 계획을 수립하여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할 예정이며, 인구 문제에 대한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행정력의 지원과 더불어 가족친화적인 옹진군의 지역 분위기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