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BS 공동주최, 철강과 항만의 도시 광양에도 ‘로컬’이 움튼다
매일일보 = 황인웅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3년 ‘인구포럼 in 광양 : 로컬의 재발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CBS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인서리공원(광양시 광양읍 남문길 65)에서 열리며, 로컬 콘텐츠를 매개로 지방 소멸과 인구 절벽 현실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와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식탁 위 문화콘텐츠로 만든 해녀의 부엌 김하원 대표, 전남 곡성에서 멜론을 키우며 농부가 된 강레오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일상에서 발견한 로컬 자원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구 포럼은 철강 및 항만 등 중공업 산업 기반이 두터운 광양시를 로컬 산업의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청년을 중심으로 한 지방 도시의 미래 전략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인서리공원 내 갤러리 ‘반창고’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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