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종교단체 2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을 기탁했다.
지난 14일 기흥구 동백동 정암교회(담임목사 이동환)가 부활절을 맞아 신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백미 10kg짜리 100포를 기탁했다.
정암교회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성품을 전하는 등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청을 찾아와 쌀을 전달한 최승원 목사는 “경기 불황으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쌀을 기탁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처인구 역북동 소재 원불교 용인교당(주임교무 이길량)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5kg짜리 김치 30박스를 기탁했다.
이 교무는 “정부의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