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친환경' 기치 아래 4대 사업 집중
포스코퓨처엠, 올해 10월 피치 초도품 생산 예정
포스코퓨처엠, 올해 10월 피치 초도품 생산 예정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포스코그룹이 종합상사와 2차전지 소재 계열사를 필두로 미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현재 3조8000억원에 달하는 현 시가 총액을 23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탄소 중립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입각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 슬로건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핵심 키워드를 '녹색'으로 꼽아 종합 사업 회사로 도약해 재생 에너지 분야를 넓혀가는 데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 중립을 비롯한 그룹 친환경 사업을 앞서 견인하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포스코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전남 신안에 육상 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한 바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7년까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가스전 연계 CCS 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모체 사업인 철강 사업에 있어서는 친환경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 390만톤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구동 모터 코어 연산 700만대 생산·판매 체제를 갖춘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과 정밀 농생명공학 기술에도 투자해 친환경 영농 사업도 영위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