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복지과 및 사우동, 김포복지재단, 전남 신안보육원 관계자 참석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김포시는 사우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2023년 제2차 찾아가는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화여자대학교 김선민 교수를 외부 전문가로 초빙, 사우동 관내 정신적 건강 문제를 포함한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로 위기에 놓인 2가구 사례를 다뤘다. 회의에는 김포시 복지과, 사우동행정복지센터, 김포복지재단, 전남 신안보육원 등 10개 관련 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한 사례자는 부모의 조현병, 여동생들의 보육원 생활, 최근 남동생의 자살, 생활고 등의 매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고난도 사례’로 분류됐으며, 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는 적극적이고 전문적 조언으로 회의를 주도했다. 특히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가족의 자살’로 인해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사례자는 사회적 낙인과 관계 단절 등의 다중고를 겪고 있어 통합사례회의 참석자들은 대상자에 대한 생태체계 접근 관점을 제시하며 사례개입 방향을 설정하기도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