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1인 가구 겨냥한 초저가 먹거리 선봬
대형마트, 바잉파워 앞세워 연중 내내 할인 中
대형마트, 바잉파워 앞세워 연중 내내 할인 中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고물가 시대를 맞아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가격 파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값 할인은 기본, 이익을 적게 보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업계는 1000원대 도시락과 2000원대 피자 등을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도시락을 350원에 판매하는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초저가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는 대량매입 파워를 앞세워 연중 내내 물가잡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상품개발 노하우를 무기로 가성비가 좋은 PB상품을 선보이며 편의점의 초저가 경쟁에 맞서고 있다. 편의점 업계와 대형마트 업계가 초저가 가격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소비 침체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시중 최저가를 목표로 파격 할인 행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자 초특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웬만한 과자 한 봉지보다 저렴한 1500원 도시락도 출시했다. 밥과 볶음김치로만 구성한 해당 도시락은 출시 이후 일반 도시락보다 약 2배가량 더 판매됐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초특가 자체브랜드(PB)인 ‘득템 시리즈’의 22번째 상품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해 피자 한 판을 2900원에 즐길 수 있는 ‘피자 득템’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피자를 배달해 먹을 때 드는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인 피자 득템은 CU에서 판매하는 다른 식품사의 냉동피자 상품과 비교해도 같은 중량(145g) 기준 최대 40%가량 저렴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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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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