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지역 내 하천과 산책로에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 수거 작업을 연중 지속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수거 활동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불법투기 중점 관리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처인구는 장기간 폐기물이 방치된 모현읍 능원리와 왕산리, 남사읍 진목리를 비롯해 처인구 전역의 방치폐기물 처리를 위해 약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읍·면·동 방치폐기물 처리 관련 수요조사와 정비를 진행하고, 상습 불법투기 지역 중점 관리 계획을 세웠다.
올해 예상되는 처인구 내 폐기물 처리량은 약 674톤에 달한다.
구를 비롯해 각 읍·면·동도 지역 내 방치된 폐기물 수거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남사읍은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도로변과 버스정류장 등 지역 내 20여 곳에 방치된 폐기물 30톤을 수거해 처리했다.
이 밖에도 각 읍·면·동에서도 폐기물 수거가 연중 이뤄질 예정이며, 쓰레기 처리 감시원과 감시카메라 설치, 분리배출 안내 등의 활동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