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 ‘미르M 글로벌’ 동시접속자수 20만 확보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장현국 대표가 이끄는 위메이드가 ‘미르M 글로벌’에 이어 신작 ‘나이트 크로우’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
3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리니지M’, 2위 ‘나이트 크로우’, 3위 ‘붕괴: 스타레일’, 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5위 ‘아키에이지 워’, 6위 ‘리니지W’ 순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이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오르면서 초반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력을 집대성한 신작이다. 광원 효과, 질감, 그림자 등 극사실적인 연출로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아름답고 광활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 규모의 전쟁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의 크로스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물리적 충돌이 구현된 캐릭터 등을 통해 전략성이 강조된 입체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있다. 무기별 타격감을 다르게 적용하고, 시각과 청각 효과를 강화해 오감을 자극하는 진짜 액션의 정수를 선사한다.
위메이드가 ‘미르M 글로벌’에 이어 ‘나이트 크로우’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 반등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위메이드는 자사의 P2E(놀며 버는) 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글로벌이 동시 접속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바 있다.
‘미르M 글로벌’은 170여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전작 미르4 글로벌 버전과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흑자전환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 (같은 해) 9월 매출보다 ‘미르M 글로벌’ 2월 매출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동시접속자수가 미르M이 미르4보다 10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르M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서 올 1분기, 월 기준으로 2월 또는 3월에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할 게임 100종을 확보하면서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믹스 플레이는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다채로운 장르 블록체인 게임 26종을 제공 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써밋에서 “블록체인은 재미없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아니라 재미있는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기술”이라며, “잘 짜인 인게임 경제를 게임 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현실 경제와 연결시켜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이 게임에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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