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한 ‘영남권 도로안전 KSP 협의체’ 회의를 부산청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영남권 도로안전 KSP 협의체’는 국토관리사무소, 경상남북도,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 24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대면회의로 개최해 유관기관 간의 상호협력 유지 체계를 재확인했다. 회의를 통해 도로관리기관 별 풍수해 대비 수해대책, 수방자재 현황, 응급복구 장비 등을 점검하고 수해발생 시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책으로 도로안전 홍보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지적 호우대비 수해취약구간 관리방안에 대해 기관별 정보 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겨울철 설해대책 기간 종료에 따라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남권 도로안전 KSP 협의체’는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실 있는 대책을 바탕으로 관내 취약구간 80개소 247km 구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2022년 11월 15일부터 2023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이어진 설해대책 기간을 큰 사고 없이 원활하게 마무리 했다.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청장은 “기관간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설해대책을 원활하게 운영하였고, 수해대책기간에 앞서 다 시 한번 협의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