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하이쩌우군 대표단 4박 5일 일정으로 의왕시 방문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의왕시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우호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과 학생 문화교류 프로그램 합의서를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영어-한국어-베트남어에 능숙하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을 선발하여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학생들은 한국어-베트남어-영어 수업에 참가하고, 글로벌 이슈 토론과 더불어 관광명소 방문, 현지요리 체험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낭시 하이쩌우군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11명으로 구성된 하이쩌우군 대표단은 이날 환영식과 학생 문화교류 합의서 체결을 시작으로 시 주요 기관과 명소를 방문하고, 6일 토요일에는 의왕시 대표축제인 의왕철도축제에 참석해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하이쩌우군은 2021년 7월 의왕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을 통해 양 도시의 동반자 협정에 동의하였으며, 2022년 11월에 의왕시 대표단이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등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