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통신 인프라·아세안 전력시스템 공급 확대
고부가 제품 확대…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고부가 제품 확대…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매일일보 = 신지하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낸 LS전선아시아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통신 등 신사업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9일 LS전선아시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185억원으로 전년보다 9% 늘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북미 인프라 투자로 통신 케이블 수출 증가와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전력 시스템 공급 확대에 힘입어 사장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고객 요청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추가 설비 투자를 완료, 올해는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에서 2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베트남 LS-VINA(하노이), LSCV(호찌민) 등에서 고품질 전력·통신 케이블을 생산 중이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전선업체다.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18GW 규모의 풍력발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3조6000억원 규모의 케이블 시장이 새로 열릴 전망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