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 운동, 우리 몸과 마음에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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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 운동, 우리 몸과 마음에 기록하다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3.05.1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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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연합학생회 5·18민주화 운동, 그 날을 현장학습하다
장성연합학생회 대상 5·18 민주화운동 현장학습 운영(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장성연합학생회 대상 5·18 민주화운동 현장학습 운영(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장성교육지원청은 5월 13일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장성연합학생회 대상 5·18 민주화운동 현장학습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을 방문하여 광주·전남에서 벌어진 그 날의 역사를 듣고, 전일빌딩 245로 이동하여 생생한 탄환 자국과 영상을 보며 시민 모두가 민주열사가 된 그들의 삶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다.
국립5·18 민주묘지에서 열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묵념과 개별 헌화를 올리고, 장성지역 출신 열사와 오전에 학습한 열사들의 묘를 직접 찾아 그들의 삶을 추모하는 그룹활동을 하였다.  이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5·18민주항쟁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지키려 싸우셨을까?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신모 학생은 “이제 저에게 민주주의 정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학교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 방OO학생은 “역사탐방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탐방은 5·18민주화 운동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고, 그 밖의 활동들이 재미있어서 반전이었다”고 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우리 장성지역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의 시대적 의미를 깨닫고,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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