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에 대한 고민,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 찾는다
우리 마을에서 하고 싶은 일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수행
우리 마을에서 하고 싶은 일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수행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고흥군과 고흥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3년 고흥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최종 3개 팀을 선정해 지난 17일 고흥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에서 하고 싶은 일을 상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주민 누구나 참여해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공고를 거쳐 총 4개 팀이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차 서류면접과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3개 팀은 ▲기가막히조(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혼례식 공연) ▲신바람 브루윙(60+60-함께하는 고흥수제맥주 만들기) ▲똘기있는 그녀들(펀펀[Fun Fun] 고흥전통시장!)로 고흥 전통시장 활성화와 고흥 특산품 대중화를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이번 사업 추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3개 팀은 이번 협약 체결과 더불어 사업실행 컨설팅, 사업비 집행 기준 등 맞춤형 회계 교육을 받으며,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흥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우승완 센터장은 “이번 주민 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각 단체에 감사드리며, 도시재생사업이 우리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인 만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도시 재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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