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넷마블이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마브렉스(MBX) 보유 논란에 대해 25일 입장문을 통해 “마브렉스(주)는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음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마브렉스(주)는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지난해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 및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
보편적으로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되더라도 관련 여부와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는 설명이다.
즉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마브렉스(주)는 이미 지난 12일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적이 일체 없음을 밝힌 바 있다”며 “추가로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넷마블·마브렉스 측으로부터 관련 현황 보고를 받았다.
넷마블은 지난 12일에도 내부 조사 결과 비공개 정보 제공 사실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지만, 국민의힘 조사단의 요청을 받고 다시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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