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찬규 기자 | 경산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경산형 클린하우스를 디자인해 새롭게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산시의 기존 클린하우스는 규모가 작고 바닥이 지면에 닿아있어 쓰레기가 넘쳐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우수 시 악취, 벌레 등 주민 생활환경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경산시 자원순환과는 실용적이고 환경적으로 읍·면·동별 맞춤형 클린하우스를 자체 개발했다. 내구성을 위해 아연도강판의 재질로 기존의 두 배 이상으로 크기를 키우고 바닥을 지면으로부터 10cm 정도 띄웠다. 특히 일반쓰레기인 종량제봉투와 재활용품을 동시에 배출할 수 있게 제작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박병준 자원행정팀장은 경산형 클린하우스를 올해 24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향후 확대 및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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