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17일, 동탄호수공원 송방천 3교 밑에서 제9회 화성시 수어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화성시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어댄스, 수어노래, 마술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졌다. 또한, 수어명함 제작, 수어룰렛, 수어오락관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영순 한국 농아인협회 경기도 협회 화성시지회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이 수어에 대한 관심과 친근함을 느낌으로써,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04년부터 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 확대를 위해 장애-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교실 등의 사업을 지원 중이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