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옹진군은 지난 22일 옹진군청 6층 중회의실에서 올해부터 처음 구성하여 운영하는 ‘옹진군 인구감소대응위원회’의 신임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인구감소대응위원회는 문경복 군수를 위원장으로 국․소장 및 군의회, △일자리 △아동․보육 △교육 △교통 △주거 △복지․보건․의료 △노인 △관광 등 각 분야의 전문 위촉직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 수여 후에는, 옹진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5개년)과 시행계획(2023년),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각 분야의 위원들의 옹진군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기본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과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위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바탕으로, 향후 옹진군에서 추진해야할 방향과 의견을 제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년 전국 89개 기초단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옹진군은 이에 속하였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시행하여 인구감소지역에 5개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에, 옹진군은 보다 전문적인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자 지난 2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하였고, 지난 3월부터 한달간 7개면의 주민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여건을 분석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미래가 있는 Rainbow Island, 옹진!!」을 비전으로,‘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속거주 유도 강화’, ‘산업기반 육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삶의 질 제고로 지역만족도 개선’, ‘규제 및 제도개선으로 지역발전 도모’라는 4가지 전략을 세우고 각각의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문경복 군수는 “정부에서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대응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지고, 지역 주도적인 인구활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옹진군에서도 인구유입과 지역 활력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할 것이다”라며, “지속적으로 정주여건, 교통여건의 개선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