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24 파리 올림픽 북한 초청…北 "올림픽서 공화국기 휘날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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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24 파리 올림픽 북한 초청…北 "올림픽서 공화국기 휘날릴 것"
  • 박성현 기자
  • 승인 2023.06.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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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OC 문의·접촉 여부에 '침묵'
올림픽의 날을 기념하는 '유희 달리기 2023'이 지난 23일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올림픽의 날을 기념하는 '유희 달리기 2023'이 지난 23일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박성현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아 출전 정지당했던 북한을 2024 파리 올림픽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IOC는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도 다른 국가의 올림픽위원회와 같이 2024년 프랑스 파리서 열릴 예정인 올림픽에 초청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OC는 북한이 파리 올림픽 참가를 위해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 문의·접촉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을 유지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IOC가 정한 올림픽의 날인 지난 23일 "세계를 향해 부단히 전진해가는 우리 체육인들이 있어 국제올림픽경기대회 창공에는 우리의 남홍색 공화국기가 앞으로도 계속 높이 휘날이게 될 것"이라며 "우리 체육인들은 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기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은 과거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던 체육인들이 올림픽의 날을 기념하는 유희 달리기 2023 행사도 개최한 바 있고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 신청도 했다. 이를 통해 북한은 내년에 열릴 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 군사정찰위성을 빠른 시일 내에 발사하겠다고 발표해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한반도 내 긴장감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은 2022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2022년 말까지 올림픽 출전 자격이 정지됐다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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