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중앙동의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있는 지역 내 단체 중 ▲5인 이상 상인·주민 모임 또는 단체 ▲3인 이상 청년 모임 또는 단체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공모 분야는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및 실행 ▲청년사업기획 및 청년창업활동 ▲금학천·경안천 수변공간 활용 아이디어 등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합한 사업이다.
시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심사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참여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팀별로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국비가 지원되는 중앙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공모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 내 청년과 주민들의 참신한 사업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에 대한 목표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5일 오후 2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 마감일(21일) 전날까지 제안공모사업 참여의사가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진행한다.
공모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용인시정→시정소식)을 참고하거나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1-324-2442, 32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일대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지역특화‧스마트 재생분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