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기상정보를 활용한 재해경감과 경영효율 증대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4일 ‘2023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날씨정보를 경영활동에 적용해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기업을 3년마다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서부발전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4회 연속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신기후체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기상 빅데이터 분석기반 풍수해 종합대책 수립 △기상특보 기반 위기대응 매뉴얼 운영 △실시간 재난대응 알림 모바일 앱 개발 등 기상정보를 발전소 현장운영에 적극 반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역대 최대급 태풍과 강력한 호우가 닥친 재난상황 속에도 기상정보를 활용한 선제적 재난안전관리를 통해 발전소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험형 재난안전교육과 생활안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름·겨울철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5월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역량을 평가해 발표한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발전소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날씨경영활동을 빈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며 “더 나아가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서부발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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