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한국문인협회 서울지회 역대 지부회장협의회(회장 홍춘표) 임원진이 이달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서울지회 지부회장을 역임한 임원들로 구성된 13명 방문단은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오 시장을 만나 약 40여 분간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학지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았다.
먼저 오세훈 시장이 본회의 단체명을 비롯 연혁 설립목적과 구성 주요활동 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임원진으로부터 아리수 문학 발간 등에 대한 애로사항과 예산문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건의했다.
우선 한국문협 서울지회 지부회장단 협의회로 회원들이 서로 만나 대화와 화합할 할 수 있는 사무실 마련이 시급하고, 일 년에 한 번 발간하는 ‘아리수문학’의 예산문제에 대해서도 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지를 우선 건의했다. 또한 임원과 회원들의 복지문제에 대해서도 문인들의 예우 차원에서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세훈 시장도 “서울지회 지부회장협의회 회원들이 창의와 열정이 담긴 문학작품을 통해 시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담뿍 전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가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창의 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홍춘표 회장님을 비롯 임원진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수문학’은 이달 14일 오후 5시 서울시 종로3가 피카디리 6층 돈까스지기에서 제9호 출판기념회와 제5회 아리수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박영률 회장, 오진환 회장, 장승기 회장이 아리수문학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