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97점으로 전국에서 지지확대지수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2위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연속 상승했다.
특히 김지사는 6월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당선 득표율 대비 긍정평가 상승비율)가 크게 오르면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2023년 6월 광역단체평가에서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52.5%(매우 잘함26.9%·잘하는 편 2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월(48.7%)보다 3.8%p 높은 것으로, 지난 4월 이후로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51.0%에 비해서는 1.5% 높은 수치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국17개 광역단체장 중 8위로 기록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1.5%(매우 잘못함27.4%·잘못하는 편 14.1%)로 지난달 (43.6%) 대비2.1%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6.0%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김 지사는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2023년 6월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에서 김 지사는 97점으로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90점) 대비 7점 상승했다. 김 지사의 당선 득표율은 54.1%였다.
지지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평가의 상승·하락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강원지역 주민생활만족도는 63.4%로 전국 평균(59.8%)에 비해 3.6%p높았다. 세종, 제주에 이어 전국 3위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32.7%, 잘 모름은 3.9%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올해 5월26~31일, 6월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1만 5300명을(광역단체별90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단체별로 ±3.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