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인천동암초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와 연계한 디자인 특화 석축 구조 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암초등학교는 주변 도로에 비해 지반이 낮고 북쪽과 동쪽 경계에 5m 이상의 경계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특히 북쪽 경계에는 1967년 학교설립 당시 만들어진 석축 구조물(총길이 192m, 최대높이 6m)이 있어 석축 구조 안전성에 대한 보완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40년 이상 된 건물 개축공사 진행과 동시에 석축 구조 보강계획을 수립하고, 장기간 외부 침입수 등으로 인해 유실되어 공극이 발생한 석축 배면은 그라우팅 주입 보강, 열화된 석축 구조물의 전면 단면 보강을 계획했다.
특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 디자인 특화 공간 조성의 하나로 고성능 경관 숏크리트를 발굴 적용해 석축 전면 단면 구조를 보강하면서 디자인 특화 공간을 만들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학교 시설물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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