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진현환, 이하 부산국토청)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국도 이용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먼저, 여름 휴가철의 교통체증 예방을 위해 국도 신규 개통 등 도로 용량 확대 및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국도25호선 청도-밀양1‧2공구 등 5개구간 총 34.4km를 준공 및 임시개통하고, 국도3호선 진주~창원 등 상습 정체 4개 구간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449개소), 교통정보안내, 국가교통정보센터를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국민들이 사고 없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도로시설 및 공사구간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태풍·집중호우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복구장비 및 자재를 확보하고 비상시 24시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긴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운전 문화확산을 위해 국도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로전광표지판(VMS),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안전운전 메시지를 전달하여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긴급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로이용불편신고를 통해 연락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진현환 부산국토청장은 “지역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휴가철 도로교통 체증 문제를 최소화하고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