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1일 도성훈 교육감 주재로 학교 안전시설 점검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 관련한 교육청의 대처를 평가하고 다가올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옹벽 등 붕괴위험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붕괴 위험시설에 대해 인천시와 협력해 사전 점검이 가능하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확인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집중호우에 앞서 전 기관을 대상으로 호우와 강풍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여러 차례 지시한 바 있다. 지난 13일부터 14일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교에 대한 신속한 현장 확인과 지원 등 재난 대응에 힘 쏟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자연재난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대비와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직원 모두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지원이나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학교폭력 예방 등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에서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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