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장애인의 안전한 통행 위해 장애물 없는 베리어프리 시범 거리 조성
점자블록 설치, 보도 턱과 경사 낮춤・노후 보도블록 교체 등 보행환경 개선
점자블록 설치, 보도 턱과 경사 낮춤・노후 보도블록 교체 등 보행환경 개선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약자와의 동행 보폭을 넓힌다. 구는 이동약자의 보행이 많은 곳 일대를 베리어프리(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범 거리로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의 통행량이 많은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여의동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변에는 도로가 노후되고 보도 턱이 높아 유모차나 휠체어로 통행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울퉁불퉁한 보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방향을 안내해 주는 점자블록도 없었다. 이에 구는 이동 약자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신길종합사회복지관(영등포로84길 24-5),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사당대로 22) 주변 일대를 베리어프리 거리로 조성했다. 베리어프리 거리는 도로 턱 낮춤, 단차 제거, 경사 최소화, 점자블록 설치, 노후 보도 교체 등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걷기 편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