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에서 폭염과 싸우지 않게 한 최초 단체장" 치켜 세워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수해 대처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에서도 이 지사를 치켜세우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쯤되면 홍준표 시장이 말하는 것 중에 사실이 있습니까”라는 논평을 보내오면서 “물폭탄이 지나가고 난 지역에 우리 이웃들의 시름만 남았습니다. 저희도 큰 힘은 없지만 조그맣게 하루 도와주러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보탰다.
그러면서 “수재민에 대해 요즘 이철우 지사의 대응은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합니다. 이재민들이 집도 없어 서러운데 컨테이너 박스에서 다시 폭염과 싸우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게 한 최초의 광역단체장이지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대구민주당은 저런 단체장을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더 대구시의 감시와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구시당이 말하는 최초의 단체장 부분은 예천지역 이재민들이 예천문화체육센터 텐트에서 지내는 것을 안타까워한 이철우 지사가 이들 이재민 52가구 79명을 새로 단장한 경북도립대 기숙사로 이전시킨 것을 보고 말한다.
이 지사의 이같은 대처에 감동한 대구소재 마이하우스는 이불, 매트 베개 등 침구류 100세트를 도립대에 보내오면서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이재민을 호텔로 모시는 등 선진국형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갚은 감명을 받았다”며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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