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활동 실시”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최근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하천 범람, 침수 등으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변, 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방역소독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진군보건소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19일부터 11개 읍·면과 함께 환경 점검 실시와 함께,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각 마을과 1,700개 이상의 우수구, 하천, 풀숲, 공원, 산책로, 관광지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소독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수풀이 많은 외곽이나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웅덩이, 연못, 하천, 풀숲은 연막소독을, 우수구나 차가 들어가기 힘든 곳은 휴대용 분무소독을, 인구 밀집 지역 등은 인체에 무해한 연무 소독을 실시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서현미 소건소장은 “긴 장마 등으로 인해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손 자주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제거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군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방역소독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430-5241, 5247)로 하면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