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국내 기업 투자는 불확실성 확대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투자…美 FTA 체결 여부 리스크
LG엔솔·현대차 등 컨소시엄 투자 인니도 FTA 미 체결국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투자…美 FTA 체결 여부 리스크
LG엔솔·현대차 등 컨소시엄 투자 인니도 FTA 미 체결국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미국 정부의 보호 무역 정책 기조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자국 또는 미국과의 자유 무역 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대상으로 하면서 보호 무역주의 기조를 펴고 있다. 미 정부는 IRA를 통해 전기 자동차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2025년부터 배터리에 외국 우려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써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미 재무부는 외국 우려 기업에 어떤 기업이 해당하는지 세부 지침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아르헨티나·인도네시아 등은 미국과 FTA 체결국이 아니어서 세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 제품이 대부분 현지 원광-중국 제련 회사 조합으로 생산되고 있어 진출 기업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만5000톤 규모의 2단계 상·하 공정도 연달아 착공하며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전기차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인 리튬 연산 5만톤 생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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