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대전 고등학교 흉기 피습 사건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 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발전과제로 삼아 학생 보호 인력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 내 노후 CCTV 교체 및 추가설치 지원 등 외부의 불확실한 위협 요소들로부터 학교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 내 각종 안전사고, 학생 탈선, 학교폭력 등을 관제하고, 각 교실 출입문도 총괄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학교 현관 자동 개폐 기능에 의해 사전 허가자에 한해 학교 현관 및 교실 출입을 가능하도록 하며, 학생들이 건물 내에 입장하면 등교 확인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또한, 수업이 없는 교실은 자동 잠금되고, 빈 교실로 설정된 장소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업무담당자에게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며, 전열 시설 자동 관리 시스템과도 연계해 빈 교실의 각종 전원이 자동 차단된다. 교실에 학생 입장이 확인되면 전원이 자동으로 공급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외부 위험 요소로부터 학생이나 교직원의 안전은 보장되어야 한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올해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을 고등학교 5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향후 2026년까지 연차적 운영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