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포시는 지난 5일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읍․면․동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5회째를 맞는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에 대한 발표대회는 해를 거듭 할수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며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주민행복 실현과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하성면주민자치센터가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양촌읍주민자치센터가 우수상, 대곶면주민자치센터가 장려상을 받아 자치위원들의 축하와 함께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심귀가 콜센터 운영을 비롯한 8대 특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하성면주민자치센터는 특히, 국가적 안보와 평화적 공존을 주제로 기획한 ‘ing하성축제’ 개최와 전국최초로 자치센터 부속 ‘하성자치 대학’을 설립・운영하는 등 참여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양촌읍주민자치센터는 지역복지형 나눔 together 사업 실천과 더불어, 오라니 장터 상표인증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력을 불어넣는 등 12가지 특성화사업 추진으로 자치위원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장려상의 대곶면은 외국인 거주가 가장 많은 지역특성을 살려 내․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개최와, 김포경찰서와 연계한 외국인 치안봉사단 운영으로 범죄예방은 물론, 소통네트워크를 가동함으로써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자치센터가 주민참여도, 운영활성화 및 파급효과 등 총 6가지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결정됐다.
시는 현재 9개의 주민자치센터에서 120과목 177반 5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센터별 다양한 특성을 갖고 선의에 경쟁을 통한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기도 주민자치경연대회에서 고촌읍 댄스스포츠 동아리팀이 ‘이끔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난 9월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시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에서의 주민자치센터의 위상과 역량이 점차 확대돼 가고 있다
양촌읍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올 4월에 실시된 안전행정부 주관 ‘주민자치회’ 및 ‘안심마을’ 전국공모에서 전국시범기관으로 선정돼 6억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영록 시장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묵묵히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자치 위원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치하했다.
시는 우수사례발표회 점수와 더불어, 서류 등의 종합평가를 통해 4곳의 자치센터를 선정, 연말 종무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