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전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설립
LG·LS그룹, 새만금 국가산단서 전구체 공장 생산
정부 소재 확보 전략에 ·정출연들도 관련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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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재 확보 전략에 ·정출연들도 관련 기술 선봬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정부와 기업들이 소재 확보와 공장 설립 등 생산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국가들도 전략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소재 강국은 소재를 국가 전략 기술의 핵심으로 인식해 시장 선점과 공급망 확보에 필수적인 미래 소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국가 전략 기술을 뒷받침하고 우선 확보해야 할 임무 중심형 미래 소재를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격차 국가 전략 기술의 승패를 소재가 좌우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소재 연구 특성상 소재의 선행 개발이 필수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글로벌 기술 우위 선점을 위해 '미래 소재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또 성공적인 미래 소재 확보․지원을 위해 임무 중심으로 연구 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디지털 기반 소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출연 연구원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모터 회전자용 영구 자석 소재인 고가의 네오디뮴(Nd) 30%를 저가의 세륨(Ce)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일체형 전해질·분리막용 하이브리드 전해질 개발을 통한 전지 열 안정성·에너지밀도 향상 기술을 고안해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 연료 전지 핵심 소재인 불소계전해질막·전극촉매·전극용 카본·가스켓 등 국산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 기업들도 소재 개발에 적극 박차를 가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