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비롯한 다양한 타이틀로 하반기 실적 견인 예정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그라비티가 올해 2분기 매출 2389억원,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5%, 138.3% 증가한 수치다. 이전에 기록한 실적을 뛰어넘으며 또 한 번의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는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및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의 경우 지난 4월 6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는 올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지식재산(IP) 활용 게임을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8월 17일부터 라그나로크 심포니 첫 번째 타이틀인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의 국내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라그나로크V: 부활은 전세계 수백만명의 유저들이 플레이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후속 타이틀이다.
모바일 레트로 RPG인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는 8월 4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24일 국내 CBT, 9월에는 한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멀티플랫폼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4분기 중에 국내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4분기 중남미 등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는 2024년 내 베트남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Yulong Games에서 개발하고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게임어라이즈(GGA)에서 퍼블리싱 하는 White Chord는 8월 29일 일본 지역 론칭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블록체인 게임 관련 사업도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웹3 기반 게임 ‘Ragnarok Landverse’는 6월 29일 태국 및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CBT를 진행했으며 2023년 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P2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이며 웹3 기반의 수집형 RPG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 측은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중인 여러 타이틀에 대한 전세계 유저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2023년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외에도 WITH, PC 및 콘솔 게임, 블록체인 적용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