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양시가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슬로건으로 활발한 감성마케팅을 펼치고 콘텐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린 박람회에 참석해 참신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관광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등 광양관광의 가치와 비전을 브랜딩했다.
시는 광양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방문객들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야경 명소, 숨은 관광지 등 광양관광의 매력을 다각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매실농축액, 매화빵, 김부각, 유기농 매화수 화장품 등 광양의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을 선보이고 광양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라남도와 광양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홍보관을 꾸려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맛을 연계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스마트관광, 로컬관광, 챗GPT 등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도 힘썼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관광콘텐츠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우수한 콘텐츠와 참신한 마케팅으로 콘텐츠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데믹 이후 처음 참가한 이번 관광박람회는 타 지자체 및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잠재관광객들을 직접 만나면서 지속가능한 광양관광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잠재관광객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