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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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 심혜지 기자
  • 승인 2023.08.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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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전경. 사진=매일일보DB
부산광역시 전경. 사진=매일일보DB

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부산시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시내 7개 해수욕장,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2023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부산의 바다와 강을 배경으로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이색 해양관광 콘텐츠로, 지난 상반기에만 1000명이 참가하는 등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하반기도 상반기와 같이 △노르딕워킹 △싱잉볼명상 △선셋필라테스 △해변요가 4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소별, 시간대별 순환 운영을 통해 다채로운 배경 속에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노르딕워킹’은 스틱을 이용해 해변을 걷는 운동으로, 인체 근육 90% 이상이 동원됨으로써 자세 교정과 근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싱잉볼명상’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을 지닌 ‘싱잉볼’ 특유의 소리와 진동을 활용한 명상으로, 신체의 긴장을 이완해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고요한 아침에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해변요가’와, 아름답게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선셋필라테스’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장소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 각 1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8월 31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참가비의 10%가 할인된다. 잔여분에 대해서는 현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아지면서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치유관광이 각광받고 있다”며, “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산의 바다와 강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해양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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