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 품는 평면설계 공적역할에 부합
하은호 군포시장 ‘송부동주민센터에 이어 공공건축물 가치 인정받아’
하은호 군포시장 ‘송부동주민센터에 이어 공공건축물 가치 인정받아’
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군포시는 2023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2023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국토교통부,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일정기간 노후화가 진행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자원과 에너지 절약으로 자산의 이용가치상승, 건물의 실용성과 역사성, 문화보존 계승, 선진화된 주거문화 유도로 환경친화적인 재창조 실현을 목적으로 2001년 9월 5일을 리모델링의 날로 정하고 2009년부터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산본도서관은 1992년 준공된 건축물로서 구조물과 전기·통신·소방·기계 설비 등이 노후되어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이 급증하고, 산본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도서관으로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반면에 좁은 공간과 노후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가중되고 있었다. 군포시는 지하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3,586㎡ 기존 산본도서관을 한 개층 수직증축과 기존주차장을 수평증축하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448㎡ 규모로 사업비 115억원을 들여 2021년 11월 공사를 착수하여 2023년 3월 리모델링을 완성한 후 금년 7월 재개관하였다. 리모델링과정에서 현상설계 제안 공모를 통해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였고 밀도 높은 주거단지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열린 공간을 만들어 자연을 이어주는 시민들의 문화․교류․화합의 공공장소로 구현되었으며, 지역공동체의 행복 공유를 위한 상징적이고 다양한 계층을 품을 수 있는 평면설계로 지역사회에 공적인 역할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조성한 점에 있어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작년 송부동주민센터가 제27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분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2023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산본도서관이 우수상으로 선정된 것에 시민들과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도시를 가치있고 시민들의 행복을 나눌수 있는 산본도서관이 되도록 프로그램 다양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포시는 산본도서관이 전국단위의 공모전에서 리모델링건축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9월 중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2023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2023년 9월 5일(화) 리모델링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 1층 아트홀에서 수상작을 전시·홍보하고 시상 및 리모델링 정책·기술·시공·자재·환경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