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여행사 ‘경주두가’ 첫 시범투어 운영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22일~23일 양일간 펼쳐진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투어 시범 프로그램’이 성황리 종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범투어는 경주두가 마을여행사 협동조합이 직접 황오동 원도심 일대에 대한 투어 콘텐츠 발굴을 위해 여행코스를 직접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여행 콘텐츠 자문과 평가를 위해 전국 각 시도 도시재생 및 여행전문가 6명을 초청해 1박 2일 간 황오동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경주시내권역 투어를 진행해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1일차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구역을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황오동 마을이야기’를 기획해 콘텐츠화 했고, 원도심 노포투어로 지역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2일차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힐링명상 프로그램, 읍성 근대 문화유산 도보투어 등으로 시내 권역의 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안내했다. 시는 향후 투어 참가자 콘텐츠 리뷰와 심층평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해 지역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이번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시범투어는 그 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노력해 주신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실행한 첫 시간이다”며 “추후 보완된 여행상품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