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관 우수 사례 선정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개발사업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문화경관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동해남부선 구 철도시설은 동해남부선 폐철도부지 가운데 수려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4.8㎞ 구간을 개발해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의 대표 관광시설로 조성한 사업이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2020년 10월 영업 개시 이후 2021년 가장 방문하고 싶은 부산 여행지1위, 2022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에 선정되는 등 현재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197만 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해는 약 2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까지 방문한 외국인은 약 17만 명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임종일 부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국토·도시·경관분야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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