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2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국민공감캠페인’에서 미래혁신경영 부문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이 캠페인은 지자체, 기업, 단체의 우수 공감 경영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구는 ‘행복 100% 서대문! 젊은경제·바른행정·신속성장 바로 서대문!’이란 비전 아래 △신속한 지역개발 △편리한 도시교통 체계 구현 △생애 주기별 체계적인 복지 정책 △감성이 살아 있는 문화 생태도시 △대학과 지역이 소통하는 교육도시 등의 주요 구정 목표를 세웠다.
이후 민선 8기 출범 1년여 만에 과감한 혁신정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 심사에서 구는 서울 서북권의 명소인 홍제천 ‘카페 폭포’ 조성, 10년 동안의 주민 숙원이었던 북아현 과선교 착공, 관내 50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신속 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인생케어평생학습관과 진로진학지원센터 조성 등 미래교육 기반 마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와 스타셰프 팝업 레스토랑 운영 등 신촌 이대 권역 상권 활성화’,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여자실업농구단 창단 및 서울시민체육대축전 2년 연속 종합우승’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형식과 격식을 탈피한 생활밀착형 선도사업 추진’도 수상의 주요 사유로 꼽혔다.
서대문구의 ‘전국 최초 가족돌봄청(소)년 종합지원계획 수립’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체험주택 운영’ 등이 그 예인데 이 사업들은 앞서 지난달 열린 ‘2023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민선 8기 첫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서울시와 자치구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끌었으며 구청장 직통 문자 개설, 온·오프라인 회의시스템 구축,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등을 통해 주민과의 공감과 소통에도 힘써 왔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참신한 정책 추진과 구민 요구에 집중하는 흔들림 없는 구정 운영으로 서대문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