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서산버드랜드에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생태탐방로(산책길)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행사는 철새를 테마로 서산버드랜드의 탐방로를 걸으며 생태와 환경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생태탐방로 걷기 행사는 서산버드랜드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구간은 3Km로 한 시간이 소요되며 재활교육센터, 습지원, 생태교육장, 덩굴원 등을 돌아볼 수 있다. 또한 B구간은 1.5Km로 30분이 소요되며 미로정원, 물레방아, 약초원, 숲속놀이터를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생태탐방로를 완주하고 인증 사진을 촬영해 철새사진관 안내 직원에게 보여주면 서산버드랜드 기념 뱃지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인증 사진은 본인 얼굴이 포함돼야 하며 당일 촬영한 사진에 한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산버드랜드 탐방로를 걸으며 생태체험도 하고 건강도 챙기기 바란다”라며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24.4ha의 부지에 철새전시관, 4D영상관, 높이 30m의 둥지전망대,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