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공원·홍범도 흉상 놓고 충돌
與 "중국 공산당 위해 싸워…남침 일원 활동"
野 "흉상 이전, 반역사적·반헌법적 처사"
與 "중국 공산당 위해 싸워…남침 일원 활동"
野 "흉상 이전, 반역사적·반헌법적 처사"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정율성 역사공원을 겨냥해 "사회통합을 무너뜨린다"며 해당 조성사업에 반대하고 육군사관학교 내 김좌진·홍범도 등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좌익 활동을 이유로 철거·이전을 추진하면서 정치권이 때아닌 '이념 논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를 언급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색깔론을 통해 보수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당 내에서도 시대착오적 색깔론에 '과유불급'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해 "대한민국을 위해 독립운동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고, 중국 공산당을 위해 싸웠다. 6·25전쟁에서 북한군에 가담해 남침의 일원으로 활동한 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정율성이라는 분을 기리는 역사공원 만드는 것은 국가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도 앞서 지난 25일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정율성을 '공산주의자'로 지칭하며 "(공원 조성이) 사회 통합과 관용에 부합하는 듯한 것으로 해석된다면 자유 민주주의 사회의 연대와 통합의 기반이 무너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로 말하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윤 대통령은 사실상 야당과 시민단체, 노동계를 향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이라고 언급하면서 색깔론을 대야 공세의 주요 카드로 꺼내 들었다. 여기에 국방부가 육사에 있는 김좌진·홍범도·지청천·이범석·이회영 등 독립운동가 흉상을 좌익 활동 이력을 이유로 철거·이전을 추진하면서 '색깔론'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국방부는 이들 흉상 대신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고 백선엽 장군의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 민주당은 갑작스러운 흉상 철거 추진을 두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정치 선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당의 오염수 방류 반대를 어째서 선동정치라 하는 것이며 오염수를 방류하면 국민이 혼란과 고통에 빠진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인가?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의 동조와 친일 행각에 대하여 국민은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국민의힘은 다짐하고 있는데 제발 그렇게 하기를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추진하고, 국정과제 입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문이 가면서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