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포항 조성’ 위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마련에 행정력 집중
실제 상황 가정한 극한 호우 대비 훈련 지속 실시, 차수판 설치비 지원
태풍 카눈 내습 시 시민 1,400여 명 선제 대피로 인명 피해 요소 사전 차단
이강덕 시장, “강력해지는 재난에 철저한 예방조치와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할 것”
실제 상황 가정한 극한 호우 대비 훈련 지속 실시, 차수판 설치비 지원
태풍 카눈 내습 시 시민 1,400여 명 선제 대피로 인명 피해 요소 사전 차단
이강덕 시장, “강력해지는 재난에 철저한 예방조치와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할 것”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극한 호우와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안전도시 포항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고 갈수록 강력해지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극한 호우 대비 훈련을 유관기관 합동 및 읍면동 자체훈련으로 지속 실시해 시민들이 실제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기관 간 협업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사전 예방에 효과적인 차수판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침수 우려가 있는 주택 및 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최대 80%까지 설치비를 지원하면서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힌남노 내습으로 포항의 크고 작은 하천에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북도와 함께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 및 ‘소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조기 착수하며 하천 안전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지방하천 개선복구사업’에는 국·도비 1716억 원의 복구비를 확보해 주거 밀집 지역과 취약구간에 우선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천 통수 단면 확장을 위해 하상 정비를 실시, 현재까지 약 30만㎥의 준설을 완료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