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25,000명 경북 송출 합의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일본의 초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 한 곳인 (주)한큐교통사와 공사 대회의장에서 일본 단체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간 국가적 한일관계 개선에 발맞춰 관광분야에서도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엔데믹 이후 공동마케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합의다. 한큐교통사측은 2025년까지 일본인 관광객 25,000명 이상을 경북으로 송객하는 목표를 세우고, 자국내 40여개 지사별로 경북 체류형 관광상품의 개발과 모객을 위한 방안 강구에 나섰으며, 공사는 한큐교통사의 경북 상품개발 및 모객 강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한큐교통사의 마츠다 세이지 회장을 비롯해 자국내 지사별 상품기획자 9명도 함께 참가해 내년도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상품개발, 경주~교토 크루즈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방한 외래관광객 제2위 시장인 일본 관광객을 경북으로 재유치하기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경북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방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일본 시장 재도약을 위해 관광박람회, SNS 마케팅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큐교통사는 연간 해외송객수가 60만명에 이르는 일본 5대 여행사 중 하나이고, 일본인들이 해외여행 온라인 구매시 가장 선호하는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