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활력 분야 우수상을 최종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 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열린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 중 개최됐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64개 사업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이날 경진대회는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부평구는 민간조직 ‘마분리 공동체’와 함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소통·참여·협력하는 마분리 공동체’ 사례를 통해 경제활력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평구 ‘소통·참여·협력하는 마분리 공동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상권 쇠퇴가 심각해지고 있던 부개1동·일신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기획 단계부터 완료 시점까지 민관 협력체계를 유지했으며, ▲골목상권활성화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도시재생 역량강화 등을 위한 노력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민관협력을 유지하며 사후관리를 위해 ‘더불어 마을 희망지사업’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위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행정과 구민의 협력을 통해 거둔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국가균형발전사업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더 큰 부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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