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 까지 1박 2일간 가을을 맞아 합천을 떠나 타지에있는 재외향우들을 위한 ‘2023 가을팸투어’를 (사)합천군 관광협의회에 위탁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재외향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을팸투어는 합천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며 고향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고향알리기 사업이다. 지난 8월 진행했던 ‘고향여름캠프’는 재외향우 2~3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가을 팸투어는 재외향우 1세대들을 위한 팸투어로 진행한다. 가을팸투어 일정 첫날은 합천박물관 및 지난 17일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옥전고분군’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다음날은 ‘수려한합천영화제 4회’가 진행중인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해 전국의 우수한 독립영화를 알리고, 300여편의 드라마, 영화, 광고 등을 촬영한 영상테마파크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사)합천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지정서류(가족관계증명서)와 함께 (사)합천군관광협의회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이규학 합천군관광협의회장은 “가을팸투어를 통해 재외향우들이 합천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합천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지난 9월 17일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옥전고분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수려한합천영화제를 통해 독립영화와 합천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