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시승격 20주년․제21회 포천시민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시 승격 20주년과 제21회 포천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시민과 함께한 20년, 더 큰 행복 미래로’를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포천을 되돌아보고 포천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7일 청성역사공원 시민대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주민자치센터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된다. 14개 전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준비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제21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제 자매도시인 화이베이시의 전통춤 축하공연, 시민헌장 낭독, 7개 부문 8명의 포천시민대상 시상, 시 승격 20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명사 초청 특강도 이어진다. 유현준 건축과 교수를 초청해 포천시의 미래도시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8일은 포천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전시․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포천종합운동장 일원과 특설무대에서는 △인문學숲축제 △식품안전의 날 행사 △농특산물 홍보․특판 △포유마켓 △국제복싱대회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공개녹화 △드론 라이트 쇼 및 불꽃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學숲축제
경기북부 최초로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포천시는 품격있는 인문도시 구현의 일환으로 인문學숲축제를 개최한다.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인문도시 조성 유공자 표창과 함께 인문학습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문학습 퍼포먼스는 3m 크기의 달 모양 조형물을 활용해 ‘달이 차오르듯’ 배움을 나누며 채우고, 쉬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식품안전의 날 행사
포천종합운동장이 포천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포천 맛&멋 음식점 홍보관과 함께 학교 주변 음식문화 변천사, 어린이 식생활 홍보관을 운영한다.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우수제품 전시․판매하고, 먹거리 부스 및 전통음식 체험관을 운영한다.
◇농특산물 홍보․특판 & 포유마켓
포천에서 키우고 만든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농특산물 홍보 및 특판장도 운영된다. 맛 좋기로 소문난 포도, 버섯, 사과, 잣, 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포천시의 대표 마켓인 포유마켓이 열린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수공예품, 액세서리, 천연제품 등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22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포천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국제복싱대회
포천종합체육관에서는 프로복싱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포천시체육회와 포천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권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포천시 시승격 20주년 기념 국제 복싱대회’가 개최된다. 다양한 경기 중에서도 한국타이틀매치와 세계타이틀매치 전초전이 펼쳐져 복싱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는 MBC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공개녹화
8일 포천시민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공개녹화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개그맨 김종국이 MC를 맡고, 김민교, 이병철이 출연하며, 초대 가수로는 정수라, 박상민, 조정민, 김의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본 녹화에서는 지역 예심과 포천 한탄강에서 펼쳐진 찾아가는 예심을 통과한 시민들의 노래 경연과 더불어 즉석 댄스 코너가 진행돼 현장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10월 28일과 11월 4일 송출될 계획이다.
◇드론 라이트 쇼 및 불꽃놀이
제21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의 마지막은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포천의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7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 쇼는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고 상징하는 공연으로 구성해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과 시 승격 20주년을 축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함께한 2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 더 큰 행복을 위해 미래로 나아가는 포천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