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11일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362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지방시대에 발맞춘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 전략과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정책방향에 중점을 뒀다.
우동기 위원장은 제8대․9대 대구광역시 교육감 및 제27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우 위원장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 소멸의 문제점,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지방 중심의 교육시스템 구축, △새로운 지방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기획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교육자유특구 도입과 대학 동반성장, △도심융합특구 조성,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 등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자치포럼은 지방시대의 비전과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지역 발전을 공유해 보는 귀한 강연이었다”라며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과 소통해 성공적인 지방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