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굳건한 협력 파트너로 한일관계 발전 주춧돌 기대
주낙영 시장, “APEC 회원국 일본, 정상회의 경주지지 당부”
주낙영 시장, “APEC 회원국 일본, 정상회의 경주지지 당부”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일본 우사시와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장과 나가마츠 카오루 우사시의장이 참석했다. 특히 협정식에는 1992년 두 도시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을 당시 시장이었던 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간 민간 교류를 추진해 왔던 관계자들도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우사시는 일본 오이타현 북부 구니사키 반도 밑에 위치한 도시로 신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다. 경주 남산 석불과 매우 유사한 석불이 우사 전역에서 발견된 데다, 경주 외동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똑같은 모양의 동탁이 우사에서도 발견되면서 이 같은 역사적 추론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를 바탕으로 경주시와 우사시는 지난 1992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